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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생물은 독이 있는가

우리나라 연안에서 적조를 일으킨 60여종의 적조생물 중 마비성, 설사성, 신경성 패독 등을 가지고 있는 독성종은 수종이 있으나, 이들 유독성 종에 의한 적조 발생은 수년에 1~2건 정도로 매우 적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적조를 일으키는 코클로디늄이라는 생물은 독성이 없는 종입니다.

코클로디늄 적조는 독성은 없으나, 다량의 점액질을 분비합니다. 적조생물이 생산하는 점액물질이 어류 아가미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산소공급을 원활치 못하게 하므로써 어류는 질식 상태가 되어 결국 폐사하게 됩니다. 코클로디늄 적조생물은 수산생물과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적조가 발생했을때 물고기를 먹어도 될까?

적조생물은 크게 독이 있는 것과 독이 없는 것 2종류로 분류되는데, 독이 없는 적조생물도 대량으로 번식하면 어류를 질식시켜 폐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을 유해성 적조라고 하여 유독성 적조와 구분하여 부르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적조는 대부분 코클로디늄에 의한 유해성 적조입니다.
따라서, 유해성 적조가 발생한 지역에서 생산된 어류를 먹어도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다만, 적조로 인한 폐사어류도 단시간(4~6시간 이내)내에 수거한 것은 식용이나 사료로 이용이 가능하나, 대부분 여름철 수온 및
기온의 상승으로 부패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의 우려가 상존하므로 이동·보관에 신속·신중 하여야 합니다.

적조가 발생했을 때 수영해도 괜찮은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수영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조류(algae) 접촉시 피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부의 사람은 피부자극이나 눈의 충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조발생해역에서 수영을 했을 경우에는 수영 후 몸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적조가 발생된 해역에 죽은 물고기 등이 보이는 곳에는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