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사항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질의내용은 꼬막의 수하식 양식 가능여부 입니다. 굴과 새꼬막은 이매패류에 속하여 여과섭이 생태가 동일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굴은 부유성 입자, 식물성 플랑크톤이 주요 먹이원으로 사용되지만, 꼬막은 생물체 분해 후 발생되는 유기쇄설물(Detritus)과 같은 미생물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해부학적인 발(Foot)의 기능이 꼬막에는 잘 발달되어 저질에 잠입하는 특징을 나타내지만, 굴은 발의 기능이 부착기 유생이후 변태과정에서 퇴화되어 고착성 생물특징을 나타냅니다. 이와 같은 섭이생태와 서식지 환경의 조건을 이용하여 양식기술에 이용되고 있으며, 굴의 경우 채묘과정을 통해 고착성 생태특징을 만족하고, 수하식 양성으로 여과섭이 생태를 만족하므로 연승수하식 양성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꼬막은 수하식 양성에 필요한 조건을 만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수하식 양식방법으로는 대량생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