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98년 7월 23일은 음력 6월 초하루가 되어, 조석현상으로 만조 때 해수면이 크게 높아지 는 일이 22일부터 26일까지 동해안 해변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속초, 묵호, 울릉도, 포항에서는 1년 중 최고수위에 이르니 해양수산부 국립 해양조사원에서 발행한 조석표를 참고하셔서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 주시고 어민들은 해변 저지대에서의 재산피해를 예방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조석표에는 7월 23일 20시 37분에 부산 해수면이 145cm로 나와 있는데 이는 평균해면상 80cm가 되며, 약최고고조면(130cm)보다 15cm 높은 것이 됩니다. 7월∼9월에는 평균해면이 1년 중 가장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니 놀랄 일은 아닙니다. 3. 7월 22일∼26일간 동해안에서는 오후 시간의 만조 때 약최고고조면보다 10cm 이상 해수 면이 높아지는데 이 때 호우가 오거나 파도가 높으면 피해가 더 커집니다. 4. 각 지방의 최고수위에 이르는 때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괄호안은 약최고 고조 수위보다 높은 해수면). - 다 음 - 속 초 : 7월 24시 14시 57분 (13cm) : 년중 최고해수면 도달 묵 호 : 7월 23일 14시 16분 (14cm) : 년중 최고해수면 도달 포 항 : 7월 24일 15시 23분 (13cm) : 년중 최고해수면 도달 부 산 : 7월 24일 21시 16분 (17cm) 가덕도 : 7월 24일 21시 38분 (13cm) 5. 군산과 목포 연안에서도 최고 만조시 주의를 바랍니다.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8 월 8일 보름 사리 때 연중 최고해수면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