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황예보

국립수산과학원 해어황예보
해마(Sea Horse)에 대하여
작성자 작성일 1997-01-30 조회수 1,469
해마(Sea Horse)는 국립수산진흥원의 상징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해마의 분포, 생태, 인간에의 응용, 사진에 대해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 해 마 (Sea Horse) 조물주는 암컷에게 출산의 아픔과 모성애를 주었다. 그러나 수산동물의 세계에서는 암수의 역활이 뒤바뀐 채 자손을 번식시키는 특이한 종류가 있다. - 분포 및 생태 해마는 우리나라 동해안과 남해안, 일본, 유럽, 호주연안, 인도양의 열대부 각지역 연안에 다랑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해마의 종류는 해마, 가시해마, 북해마, 진질해마, 산호해마등 5종이 있다. 해마의 몸빛은 여러가지의 색이 있고 특히 담갈색의 조금 짙은 갈색이 섞여 있으며, 작은 반점 또는 무뉘가 있다. 육아낭은 숫놈꼬리의 배쪽에 발달되어 있다. 해마의 크기는 전장이 약 8cm가량 된다. - 숫놈의 고통스런 출산 평상시에는 내만의 해조류에 꼬리를 감고 있으며, 몸을 수직으로 세워 꼬리는 안쪽으로 말아가지고 주로 등지느르미로써 헤엄을 친다. 특이한 점은 숫놈이 새끼를 낳는 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여름이 가까와 지면 숫놈은 활동이 민첩해지고 몸빛은 담갈색에서 회색을 띠게 되며 암놈은 회백색으로 변하여 암수는 서로 꼬리를 감아가지고 교미를 한다. 이때 숫놈은 배쪽에 있는 태아낭의 구멍을 열고 암놈은 알을 이속에 산란한다. 암논은 수관란을 숫놈의 태아낭속에 집어 넣은후 몸을 움직이면서 산란한다. 알수는 한마리가 10개로 부터 100여개나 되고 수정난은 육아낭속에서 약 2주일만에 부화한다. 이때 숫놈의 하복부는 커지고 출산할 때의 행동은 꼬리를 해초에 감은 후 복부를 굴곡시켜 새끼를 출산시킨다. 육아낭에서는 먼저 새끼의 꼬리가 나오며 이로부터 7-10초에 굴곡운동을 수십회 계속하여 새끼 한마리가 출산된다. 그후 조금씩 쉬었다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여 1분간에 3-4마리의 새끼를 출산시킨다. 이런 부성애도 출산후에는 전혀 없어지고 다만 암놈은 산란의 임무를 숫놈은 새끼를 출산시키는 임무만을 가져 암수 분업작업이 완벽하게 이루어짐으로써 자손을 번식시키고 있다. 태어난 새끼는 전혀 돌보지 않아도 전장이 약 9mm정도 되며 어미와 같이 몸빛이 흑갈색 또는 담갈색으로 변한다. 몸은 45도 각도로 미끌어지듯이 비스듬하게 유영하다가 해초등에 꼬리를 감은 후 정지하기도 하고 몸이 피곤할 때는 연안의 나무가지까지 올라가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해수속으로 들어간다. 가끔 몸을 전후좌우로 흔들흔들 움직이고 급속도 성장 하여 2-3개월만에 성숙한다. 1년에 3-4세대까지 자손을 번식시켜 손주벌의 해마와 할아버지 해마가 뒤 섞인 채 살아가고 있다. - 인간에의 이용 해마는 옛날부터 그 모양이 기이하므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주의를 끌어온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소화제의 원료로 이용되어 한약계에서는 옛날부터 각국산을 수입.분류.매매하였고, 일본에서는 해마를 안산(安産)의 수호물이라고 믿어 이 암수 한싸을 말려서 부인들의 몸에 지니도록 하는 풍습이 있고 유럽에서는 해마를 불태워 그 재를 미치광이 병를 앓는 사람에게 먹이면 병이 낫는다는 기록이 있다. - 해마의 모양 좌측 배가 불룩한 놈이 숫놈이고 오른쪽이 암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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