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현재 마비성패류독소 발생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3일부터 5일 까지 진해만을 비롯한 남해안 주요 패류 양식장 및 주변 해역에 대한 마비성 패류독소 발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진해만 일원의 진주 담치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마산과 진해 해역의 진주 담치에서는 기준치(80㎍/100g) 이상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영, 남해, 여수, 고흥 등의 해역에서는 아직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온이 15℃ 이상으로 상승하는 4월 중순에는 패독 발생 해역이 점차 확대되고, 검출량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준치 이하의 독소가 발생하고 있는 해역에서는 패류의 조기 수확을 서둘러 주시고, 기준치 초과 해역에서는 독화된 패류가 생산·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여야 하겠 습니다. 또한 수산진흥원에서는 패류독소가 발생하는 3월부터 6월까지 주 1회 이상의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어업인 및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수산진흥원을 비롯한 정부 당국에서 말씀드리는 독화된 패류의 위생관리 및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지도·홍보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패류독소에 관하여 의문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전화 051-720-2610번 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