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속보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속보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촉수에 의한 피부 접촉 시 대처요령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8-11 조회수 15,923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촉수에 의한 피부 접촉 시 대처요령입니다. 촉수 접촉 초기에는 붉은 반점이 많이 나타나고 따끔거리고 닿은 상황에 따라 길쭉한 모양의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그림참조). 하루 정도 이후에 통증이 심한 가려움증으로 바뀌며 밤이 되면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한달 정도 경과후에는 붉은 반점이 짙은 갈색으로 바뀌고 흉터는 2~3개월까지도 남아 있다가 사라지게 됩니다. 물 속에서 따끔한 느낌이 들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서 상처 부위를 확인합니다. 상처에 촉수가 남아 있으면 즉시 제거를 해야 하는데 맨 손으로 제거시 남아있는 자세포에 의해서 쏘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장갑을 끼거나 수건 등으로 촉수를 들어 올리듯이, 밑에서 위로 제거합니다. 상처 부위는 깨끗한 물로 씻어 낸 후 항히스타민 연고를 바르고, 항알레르기(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있는) 약을 처방에 따라 복용하시면 됩니다. 해파리에 쏘인 후 가능한 빨리 조처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각 해수욕장 관계자나 119 구조대에서는 항히스타민 연고와 항알레르기 약품을 준비하시어 응급조치에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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